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의 '동문(東門)창작소' 입주 작가 9명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작품활동에 돌입했다. 

이에 따르면 입주 작가는 전주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예술인으로, 미술분야에서 지속적인 작품 활동이 가능한 작가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9명의 작가는 2년간의 입주 기간 동안 작업 공간을 지원 받는다. 또한 입주 작가 협의회를 구성해 자율적으로 창작 공간을 운영하는 등 창작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동문(東門)창작소'는 전주시 원도심인 동문거리에 위치한 삼양다방(동문길 94) 3층과 4층으로, 창작 공간 9실과 공용 공간 1실이 마련돼 있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원도심 문화의 확산과 작가의 창작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입주 작가 협의회 회장을 맡은 임희성 작가는 “동문거리에 이렇게 훌륭한 창작공간이 조성돼 동문거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동문창작소에서 창작활동을 펼치는 동안 개인적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