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에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전주대학교 박물관이 운영 중이다.

전주대학교 박물관(관장 이상균)에서 진행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슬기로운 의·식·주 생활’이라는 주제로 인간 생활의 중요한 의(衣)·식(食)·주(住)와 관련된 주제이다.

4월 27일과 28일, 양 일간 전주 기전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흙에서 그릇’이라는 주제로 고대 토기 복원 체험이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박물관 및 학예연구사의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했던 기전중학교 학생은 “진짜 유물 복원하는 것처럼 토기를 복원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역사에 대한 흥미와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기전중학교 인솔 교사는 “학생들이 의미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뜻깊은 프로그램이어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체험을 총괄한 박물관 박현수 실장은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 진행으로 학생들의 역사의식 고취에 이바지하겠다.”라고 하며 교육 진행 취지를 밝혔다. 

한편 전주대학교 박물관은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의·식·주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문화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박물관’도 진행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