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은 시각분야 전업예술인을 대상으로 아트상품 개발에 참여할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각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내 역량있는 작가들이 작품의 원작을 모티브로 독창적인 아트상품을 개발, 판매함으로써 창작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26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총 90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조명, 가방, 문구류 등을 개발했으며, 온라인 채널이나 개인전 등의 현장판매를 통해 일부 소득으로 연결되고 있다. 또한 창작이 주요 활동인 예술인들이 아트상품 개발이라는 다소 낯선 영역과 새로운 환경을 경험함으로써 활동의 영역이 확대된다는 점에서도 예술작가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들어 미술품 구매나 소유에 대한 대체품으로 아트상품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의 수요와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다채로운 기법과 주제, 이미지를 원작으로 하는 작가만의 독특한 아트상품은 시민들이 예술을 향유하는 방식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예술가들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자원인 만큼 예술가라는 자원을 활용한 다각적인 지원을 고민하고 있다”며 “아트상품 개발·제작지원을 통해 전업예술인의 창작활동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고는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5월 2~12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창작지원팀(063-230-7446)에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