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제26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의 수상작 37점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심사에는 옻칠, 목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시 홈페이지에서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일반인 참관단 2명이 함께하여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대상(국무총리상)은 박미란(경기 안산) 작가의 ▲십장생문 나전 장식장이 ▲옻칠목공예 부문 금상은 정기환(서울) 작가의 “고려 당초문 찻잔 세트” ▲갈이 부문의 금상은 송지수(충남 공주) 작가의 “꽃을 꿈꾸다”가 선정되었다.

정복상 심사위원장은 “전승 기법에 충실한 작품부터 현대적 조형성을 잘 표현한 작품까지 다양한 기법과 기능의 출품작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5월 26일 남원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5월 26일에서 5월 28일까지 진행되는 남원 전시회를 시작으로, 6월 14일에서 20일에는 서울 인사동 KCDF 갤러리, 6월 26일에서 7월 7일까지는 전주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