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최경천)는 반복되는 자원순환시설 화재에 대한 화재예방대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해 장수군 장계면에 위치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을 방문해 장수군청 환경위생과와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최근 5년(’18~’22년)간 전라북도 내 자원순환시설의 화재건수는 29건으로 인명피해 1명, 8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자원순환시설 중 폐기물 시설의 화재가 자연발화·열축적·부주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증가 추세를 보이는 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자원순환시설 화재예방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장수소방서는 장수군청 환경위생과와 간담회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 협조체계 구축 ▲관내 대형화재 발생 시 유관기관 중장비 지원 협조사항 ▲자원순환시설 화재 장기간 발생 시 상호 기관 간 물적자원 지원방안 등을 협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간담회가 이루어진 자원순환시설에서 유사시 효과적인 소방활동을 위해 합동소방훈련 및 현지적응훈련을 병행 실시했다.

안동춘 방호구조과장은 “소방력 투입이 많고 화재진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주로 외적요인에 의해 발생해 화재예방과 관리가 어려운 자원순환시설 화재 특성상 효과적인 소방활동을 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더욱 안전한 장수군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