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장수)는 주택 · 요양병원의 피난취약시설과 임야 등에 대한 선제적 화재 예방의 일환으로 ‘불나면 대피 먼저’를 집중 홍보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라북도 2023년 기준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총 11명으로 주택 사망자는 7명(64%)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대피하지 않고 무리한 자체 진화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시 대피법으로는 ▲대피 시 현관문 등 방화문을 닫아 불길 차단 ▲계단을 통해 지상(피난 공간)으로 대피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옥상 · 외부로 대피 ▲안전한 곳으로 대피 후 119 신고하기 ▲불길로 대피가 어려울 시 119 신고 및 완강기 등 피난기구 이용하기 등이다.

소방서는 시민의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소방안전교육 ▲SNS 및 홈페이지 홍보 ▲대형 전광판 영상송출 ▲불나면 대피 먼저, 대국민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해 7월까지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장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를 없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불나면 대피먼저 슬로건을 꼭 기억해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