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참사랑자원봉사클럽(회장 정원근)이 지난 3월 31일 감곡면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 가구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혼자 거주하는 세대로 비가 오면 마당이 질척거리고, 맑은 날은 울퉁불퉁해 외출 시 휠체어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클럽은 200만 원의 클럽 회비를 지원하고, 회원들은 포크레인 등 장비를 지원해 비포장 마당을 시멘트로 덮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했다.

정원근 회장은 “회원들의 재능과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우 면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재능 나눔을 실천해주신 참사랑봉사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대상자의 생활 여건과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참사랑자원봉사클럽은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정읍·고창 지역의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펼치고 있는 봉사단체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