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지난 8일 ㈜카텍에이치(대표이사 정진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탄소산업과 예술분야 협력 네트워크 구축, 탄소소재 활용 예술작품 제작사례 발굴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 선순환 구조 기여, 탄소예술 작품 활동을 위한 리사이클 소재 수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탄소섬유 재생혁신기업인 ㈜카텍에이치는 경기도 소재 탄소섬유 제조업체로, KIST로부터 탄소섬유 화학적 처리기술을 이전받아 고품질 친환경 리사이클링 처리기술을 가진 탄소산업분야 유망 기업이다.

 특히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 재활용 분야에서 국가 200대 기술에 선정될 정도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의 확장성이 떨어지는 재활용 기술(열소각법)을 대체할 수 있는 화학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재활용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탄소섬유 후원의 의미를 넘어 탄소 기업과 예술가 간 협업의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지원받은 탄소 소재를 활용해 탄소예술 문화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호 대표이사는“탄소복합재를 예술작품 소재로 재사용함으로써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ESG 경영 실천은 물론, 더 많은 탄소기업이 탄소예술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