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제주권 광역문화재단 협의회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협의회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을 비롯해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라남도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선출),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 등이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연대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출범했다. 

협의회는 업무협약 및 공동선언문 발표를 시작으로 작년 새 정부에 지역문화정책을 제안하는 정책포럼 개최, 4개 지역 예술인들이 교류하고 발표하는 축제 등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공동 사업의 구체적 논의를 위해 지난 20일 전주에서 모임을 가졌다. 

올해는 각 재단의 우수 사업을 공유하고, 직원 직무역량을 위한 교육을 공동 운영하는 등 재단의 역량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 전북, 광주, 전남, 제주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이사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의 뜻을 밝히고 본인의 거주 지역 외 3개 지역에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