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유산을 보유한 전주시는 무형문화유산 가치를 끓어 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17일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송재영 대표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개최 위한 간담회를 시장실에서 가졌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오는 5월 전주에서 열리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학생대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무형유산 전승과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예년과 같이 5월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학생대회 본선 경연은 오는 5월 21일 열리고, 대망의 전국대회 본선 경연은 5월 22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보존회는 조선 후기 전주의 다가정(多佳亭)과 같은 대사습의 정취를 이어받아 이번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본선은 덕진공원 야외 특설무대를 활용해 여는 방안도 검토했다.

올해 전국대회는 젊은 국악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전야제공연과 신진예술인공연, 퓨전국악공연, 명인천하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해 펼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 국악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를 모두가 함께하는 신명 나는 국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공연 프로그램에 참여할 출연 단체를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존회 누리집(www.jjdss.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