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9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도교육청-고교-대학 입학처 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교육청 업무담당자 8명, 군산대·우석대·원광대·전북대·전주대 입학처 관계자 14명, 진학담당교사 6명 등 총 28명이 참석한다.

이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입시 개선 사항과,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교육청·고등학교·대학 입학처가 함께 논의함으로써 지역 대학의 위상에 맞는 대입전형을 마련하고, 도내 고등학교의 진학지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2024 대입을 위한 맞춤형 진학지도 계획 및 교육청-고교-대학 협력 방안 모색 △고교와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대학 입학전형을 위한 분석과 제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의 단장과 팀장을 맡고 있는 진학지도 전문 교사들이 참여해 각 대학의 입학전형을 분석하고, 지역인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주현화 학교교육과장은 “우수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청-대학-고교 간의 상호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따라 지역 진학 현황에 맞는 대입 프로그램 방안을 모색해 지역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