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는 관내 화재예방강화지구 2개소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화재예방강화지구란 화재 발생 우려가 크거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시장, 소방시설·소방용수시설 또는 소방 출동로가 없는 지역 등)으로 남원소방서 관내에는 춘향골 공설시장과 용남시장이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남원소방서는 △화재안전조사 추진 △소방관서장 현장행정 추진 △기동순찰 운영 △소방안전교육 및 훈련을 통한 안전관리 능력 배양 △소방활동 자료조사 추진 △관리대장 작성 및 정비 등을 주요 추진내용으로 삼고 화재예방강화지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2022년 12월 전라북도 화재예방강화지구의 소방시설등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소화, 경보, 피난구조설비 등의 소방설비 30종 △화재예방과 대응, 피난방화에 필요한 안전시설 및 설비 12종에 대해 설치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소재실 남원소방서장은 “관내 화재예방강화지구인 전통시장은 크고 작은 점포가 밀집돼 있어 작은 화재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대책 추진을 통해 화재 초기대응 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