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국제교류원은 선배 유학생이 후배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을 돕기 위해 5주간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에 30여 명의 유학생이 참여했다. 유학생들은 선배 유학생의 지도를 받아 스터디그룹 활동 및 특강, 모의시험 등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9일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류원 주관으로 시행하는 제86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고득점으로 합격하는 것으로, 결과에 따라 장학금 지급도 주어진다. 

 

선배 유학생으로 참여한 짠타이선(경영학과)은 “내가 쌓은 한국어 공부 방법과 지식을 후배에게 가르치는 기회를 얻게 되어 보람되고, 후배를 가르치면서 자신감도 얻었다"며 "열심히 공부한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혜금 원장은 "방학 기간에도 본국으로 귀국하지 않은 유학생들이 선배 유학생의 실전 경험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한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