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올해 총 1175억 원이 장애인복지 분야 예산으로 편성돼 장애인의 안정된 삶을 위한 자립기반 확충과 사회활동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표바우처 사업인 장애인 활동지원사업(78억 원),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8.5억 원),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14.5억 원) 등은 일상에서 장애인과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또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위해 권역재활병원과 전주시 장애인 체육복지센터 시설도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는 총 52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설계 및 착공 예정이고 오는 2025년까지 권역재활병원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자립을 위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지원 및 이동기기 충전시설 야외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여기에 시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도 올해 새롭게 시작하고, 장애수당 지급, 정신요양시설 운영 지원,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최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옛 자림복지재단 부지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 용역 등도 추진해 장애인복지 안전망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자립 지원, 사회 참여 기회 위해 ‘제2기 장애인 복지증진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장애인 가족의 복지 만족도를 향상시켜 ‘일상에서 다 함께 누리는 신바람 복지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