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악아카데미(회장 김승곤)는 오는 30일 저녁 7시30분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제2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43년 창단된 전주성악아카데미의 정회원은 소프라노 정현주, 신선영, 메조소프라노 변지현, 테너 이우진, 정기주, 베이스 이대혁 피아니스트 이정재, 허진선 등이 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정기연주회는 올해로 80년이 되는 생떽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와 함께 한다. 여기에 국내최초로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유발하고자 고심 끝에 탄생한 전주성악아카데미만의 특별한 AI음성가이드(생떽쥐페리)가 등장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왕자와 생떽쥐페리의 만남, 비밀, 여행, 밤, 장미, 행복, 죽음, 사랑, 꿈 10개의 테마로 영상과 함께 진행된다. 섬세한 피아니스트 이정재의 달빛(가브리엘 포레)을 시작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베르너의 들장미, 슈베르트의 마왕, 슈만의 어린이 정경은 물론이고 여기에 생떽쥐페리와 동시대를 살았던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 레날도 안, 프랑시스 뿔랑끄의 프랑스 음악을 통해 생떽쥐페리의 어린왕자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어린왕자역의 배우 김태은(전주화정초 1년)을 비롯해 아역배우 김민성, 변효서, 곽도경, 김민경, 우하윤, 이레가 극적인 서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전주성악아카데미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융복합,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트렌디한 컨텐츠들의 즉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공연의 미래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창단 30주년을 바라보며 지역을 기반으로 국내로 그리고 세계로까지 그 경쟁력을 갖춰 비상 하고자 하는 'MADE IN JEONBUK' 전주성악아카데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