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와 김제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송용석)가 농촌과 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을공동체를 지원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하여 마을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 발굴을 통하여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체결한 농촌협약의 일환인 시군 역량강화사업으로 진행되었고 ‘봉남 내주마을’,‘백구 난산마을’,‘백산 중조마을’이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했다.
내주마을은 귀촌한 캘리그라피 강사가 무료로 주민들에게 「수채화와 캘리그라피(손글씨)」수업을 진행했다. 주민들의 작품전시회까지 개최해 다른 마을의 부러움을 샀으며, 난산마을은 주민들의 건강과 심신의 치유를 위한 「실버인지관리 & 원예테라피」진행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었다.
또한 중조마을은 「마을 향토 음식을 통한 건강한 먹거리 만들기」를 진행하여 사라지는 마을 향토 음식 보존 및 레시피 개발을 위해 부녀회원들이 모여 직접 향토음식을 만들어 독거노인 음식나눔 및 마을공동밥상을 진행하고, ‘중조마을 요리책’으로 레시피를 정리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김제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11월 14일(월)부터 5개 마을에 작은 잔치를 진행한다. ‘어우렁더우렁 마을잔치’는 주민들이 김장을 담아 이웃에게 나누고, 고고장구 공연, 장수사진촬영, 마사지 및 헤어·메이크업, 배 길게 빨리 깎기, 협동 제기차기 대회 등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와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릴 계획이다.
이대복 먹거리활력과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주민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선사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김제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며 즐길 수 있고, 지역의 발전과 변화를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제=곽노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