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4일, 남원시의회 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민선 8기 남원시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남원시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민선 8기 남원시의 비전을 담은 시정 운영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고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적인 핵심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로, 단순 보고자리가 아닌 의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소통함으로써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에서는 민선 8기 시정 방향 및 공약사업 관련된 내용뿐만 아니라 남원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촉구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이 이어졌다.
최경식 시장은 “시를 견인하는 두 축인 집행부와 시의회가 만나 남원시 미래 발전상에 대해 격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무척 기쁘다”며, “오늘 의원님들께서 주신 다양한 고견을 시정 운영에 잘 녹여내 반영하고, 앞으로도 시의회와 함께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 후에 남원시와 시의회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법률 연내 제정 촉구를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시의회는 제255회 정례회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남원 설립을 이뤄내기 위한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