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9일, 금동, 향교동, 도통동의 3개동 마을계획단의 결속을 다지고 주민자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을계획단 위원 50명과 함께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동의 발전과 마을계획단 분과별 의제 실행 적용 사례를 배우고자 전국 최초 복합 노인 단지인 서천군 어메니티복지마을과 예비사회적기업 한산마중물을 방문했다.
서천 어메니티복지마을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복지증진을 위해 원스톱 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며, 예비사회적기업 한산마중물은 1,500년 백제의 명주인 소곡주의 맥을 잇고자 3대에 걸쳐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곳으로 침체된 농촌지역 활성화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위원은 “복지마을의 사례를 남원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며, 지역을 살리는 마을기업의 의미와 역사를 알게 됐다. 미래를 꿈꿀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3개동 마을계획단은 지난 2020년부터 2년에 걸쳐 마을계획 워크숍, 분과회의, 주민총회를 진행해 왔으며, 주민 의견을 모아 의제를 선정하고 투표를 통해 선정된 의제들을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 온남원공동체 공모사업 ▲남원시 주민참여예산제 등의 방법으로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