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전북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신규 공모사업인 2023년 농촌유휴시설 재생지원 사업에 선전되며 7,000만원을 확보해 산동면 목동마을 노후 구판장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선도사업으로, 농촌 유휴시설을 도시 청장년층이 직접 농촌재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획·시공·활용까지 직접 추진하고, 마을주민 화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휴시설 재생과 소규모 창업에 관심 있는 도시민을 유치하고 지역공동체의 새로운 리더로 육성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팀은 같이&가치가게로, 산동면 목동마을의 유휴시설인 구판장시설을 재활용, 최소 5년간 임대(3년 무상임대, 2년 저가임대)해 공방, 카페, 수공예 판매를 추진하는 문화플랫폼을 조성하고, 산동면 목동마을에서는 주민화합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지방소멸위기에 직면한 농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유휴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귀농귀촌인 등의 청·장년층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귀농·귀촌인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 이동현 농촌활력과장은 “시에서는 2023년에도 관내 재생추진이 가능한 유휴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물색해 도시 청장년층이 농촌 유휴시설을 활용하는 직접 농촌재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