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2일 주생면 제천창고에서의 첫 매입을 시작으로 11월말까지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건조벼를 매입한다.
올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총 매입량은 1만2,043톤으로 산물벼 1,043톤, 건조벼 1만1,000톤으로 전년 4,919톤 대비 245% 늘어난 물량이며, 품종은 운봉 등 산간부는 조담, 중·평야부는 신동진 벼 2개 품종으로 관내 28개소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진행된다.
단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도입한 품종검정제와 관련해 매입대상 품종 외 품종을 부정하게 출하하다 적발 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에서 제외되며, 매입가격은 농가 수매직후 중간정산금(3만원/40㎏)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쌀값을 반영하여 금년 12월에 최종 확정 지급한다.
남원시 배세근 농정과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유관기관과 사전 예비점검 및 출하농가 홍보를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