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다.

조사 품목은 총 458개 품목으로 소비자들이 소비활동에서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품목들로 선정됐다.

10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9월) 0.2%, 전년대비(21년) 6.0% 각각 상승했다.

품목별지수를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이 전월대비 4.1% 하락,  전년동월대비 5.9% 상승했으며,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6.7% 각각 상승했다. 또, 서비스품목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4.1%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스, 전기료 등의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보합(큰변동없음), 전년대비 6.6%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채소 과일 어개류 등의 동향을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1%가 하락했으나 전년대비 13.3%가 상승해  큰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신선채소류는 전년대비 23.7%가 상승해 소비자물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 중 배추(70.4%↑)와 등유(67.9%↑)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하락 폭이 가장 큰 품목은 유치원납입금(15.8%↓), 병원검사료(19.8%↓) 등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정부가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품목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다음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오는 12월 2일 발표되며, 통계청 홈페이지(http://kostat.go.kr) 및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을 통해 자세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