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그동안 침체된 소상공인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을 위해 ‘남원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정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에서는 최근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가 큰 폭으로 오르는 상황에 소상공인의 대출의 벽을 낮추기 위해 기존 금융특례보증 지원사업의 대출 한도를 5천만원으로 상향하고, 이자 보전도 2%에서 3%로 상향해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소상공인이 아닌 새로운 창업을 원하는 청년에 대해서도 5천만원 한도 내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며, 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창업전부터 후까지 운영에 대한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컨설팅 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소상공인의 일상회복 촉진을 위해 11월 중 8개 금융기관과 ‘남원시 소상공인 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협약의 조건으로 소상공인 대출 시 일반인 대출보다 낮은 이자율을 적용 될 수 있도록 이자에 대한 한도를 제한,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현재 남원시에서는 2013년부터 시작된 소상공인 금융특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596명의 소상공인에게 117억원의 보증서 대출을 실행하고 3억3천7백만원의 이자를 보전하였으며, 이외에도 소상공인 상가 환경개선사업, 남원사랑상품권 발행, 배달앱 ‘월매요’ 운영, 카드수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등 소상공인 관련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최경식 시장은 “남원사랑상품권 할인 유통과 음식배달 포인트 지원 등 시민들의 알뜰한 소비를 지속하여 지역 내 자금 선순환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