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시가 진행하고 있는 문화저장소 인정사업을 통해 도출된 성과물을 전시하는 ‘문화예술협업한마당’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흑돼지 먹자골목에 위치한 청년문화창업공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저장소와 함께하는 ‘미도탕의 꿈’을 주제로, 남원의 첫 목욕탕으로 시민들에게 활력을 따스함을 더해준 미도탕을 추억하며 이루어지는 것이며, ‘행사장에서 만나는 미도탕’이라는 체험부스의 명칭 또한 이것이다.
행사에서는 ▲향긋한 목욕을 준비하는 오일 테라피체험 ▲미도탕의 추억을 되살리는 족욕체험 ▲목욕 후 몸속 가득 수분을 채워줄 티 블렌딩 체험이 준비되어있으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이벤트를 통해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목욕탕 바구니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재생사업구역 내 위치한 ‘흑돼지 먹자거리’의 청년문화창업 공간은 3번째를 맞이하는 NOWWON(나우원)페스티벌을 문화예술협업 한마당과 연계해 할로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남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고등학생부터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 남원의 뿌리와 하나된 노년층까지 모두가 어우러진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며, 처음 열리는 할로윈 페스티벌인 만큼 어색하고 부족한 부분도 많을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중심으로 이번 첫 행사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의 옛 과거와 청년의 미래가 하나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도심에도 새로운 활력이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