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명품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남원시의 지난 주말은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전국 스포츠동호인과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지난 15일 남원춘향골체육관 일원에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주관으로 열린 남원 코리아 오픈 롤러대회에 전국의 롤러 동호인 100팀 700여명이 참가, 스피드 트랙 및 로드, 인라인하키, 인라인 프리스타일 등 4종목으로 나뉘어 실시되었다.

또한 제 5회 남원시장배 전북생활체조 경연대회에는 20팀 1,000여명이 참여, 에어로빅스, 웰빙댄스, 댄스스포츠, 댄스체조 등 경연 종목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경연에 참여한 선수들 뿐 아니라 관객들도 함께 즐기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었으며, 16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3주간 남원폴리텍구장과 남원시생태공원야구장에서 16팀 700명이 참여하는 지리산 춘향골 전국 야구대회가 개최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에서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임원, 가족 등이 우리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며 “지역경기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 명품 도시 남원의 명성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