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삼성디지털프라자 순창점(대표 고진숙)에서 출산의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기념하기 위해 3만 원 상당의 축하 화분을 관내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출산가정 화분 지원대상은 2022년 10월 관내 출생아부터 해당되며 수령방법은 꽃집(THANKS TREE ☎063-653-1810)으로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고진숙 삼성디지털프라자 대표는 “순창군에 아이가 태어나면 화분을 기부하고, 예쁜 아이의 성장과 함께 화분을 키울 수 있도록 나눔을 하고 싶어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순창 만들기에 잰걸음 중인 순창군은 ‘제17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6일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 순창맘스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해 출산과 육아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아울러 플리마켓을 열어 가정 내에서 잠자고 있는 육아용품, 장난감, 동화책, 임부복 등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한부모 가정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군수도 참여해 직접 임부 체험을 하고 행사에 참여한 여성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아이 낳기 좋은 순창, 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 만들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인구소멸지역에 해당되는 순창군을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