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의장 임정호)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93회 고창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규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창군의회 사무전결 처리 규칙안, △고창군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 차남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창군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안, 조민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창군 청년 기본 조례안 등 총 21건의 부의 안건을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다. 또 14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에 걸쳐 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리정사 재현사업’, ‘칠암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군정 주요 사업장 16개소를 현장방문해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해 제출된 안건 등을 처리한 뒤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임정호 의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추진 중인 사업과 정책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사례가 없는지 세밀히 살피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이선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전국적으로 관광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며 “부안면 복분자 유원지의 최적 입지 조건을 활용한 대규모 꽃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민간정원과 연계한 꽃 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