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원지역 시민사회단체, 시 의회 등 각계각층에서 국립의전원 설립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지난 9월16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에서 당대표가 공공의대(국립의전원) 설립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남원시민들 또한 27일 국회 앞에서 공공의대 설립 법률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상경집회를 하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남원시는 공공의대를 설립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전북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부지매입과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밟아나갔으며, 최경식 남원시장은 11월 정기국회에서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률안 통과를 위해 28일 국회를 방문했다.
최 시장은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정춘숙 위원장과 강훈식 간사, 국민의힘 강기윤 간사, 이용호 의원에게 공공의대 설립을 염원하는 남원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관련 법률 통과에 대한 절실함을 알리며 협조를 구했다.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은 “남원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공의대 설립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으로 코로나19로 공공의료인력 확충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최경식 시장은 “국회와 정부 대응강화를 위해 서울과 세종에 사무소를 두고 전방위적인 대외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필수 공공의료인력 확보와 지역의료격차해소를 위한 국립의전원이 반드시 남원에 설립될 수 있도록 공공의대 법률 통과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