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4일 사회혁신전주에서 학부모 등 전주시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놀이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우는 놀이 인식교육을 실시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교육에는 장정수 고센숲학교 대표가 그간 고센숲학교를 운영하며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숲교육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장 대표는 또 자녀를 위해 놀이에 대한 어른들의 생각과 자세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오는 30일에도 비대면(ZOOM) 방식으로 놀이인식개선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날 RT(반응성 상호작용 프로그램)·PCIT(부모-아동 상호작용치료) 등 상호작용 전문가인 박종희 한솔미래교육 아카데미 임상심리사가 강사로 참여해 놀이를 통한 부모와 아동의 긍정적 상호작용에 대한 교육을 할 계획이다.

놀이 인식교육에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폼(naver.me/Gc4QalFe)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야호아이놀이과(063-281-5364)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놀이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극복하고 사회적 인식개선을 통해 아동이 마음껏 떠들고 놀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 2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놀이 인식개선 교육을 운영해왔다.

김선옥 시 야호아이놀이과장은 “이번 교육이 놀이를 대하는 어른들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매월 진행되는 놀이 특강을 통해 학부모들 뿐 아니라 많은 사회 구성원들에게 아동의 놀 권리를 인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