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는 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51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시의회 공식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오전 진행된 본회의에서 치러진 의장단 선거에서는 3선의 전평기 의원이 의장으로, 부의장에는 재선의 이미선 의원이 선출되었다.
전평기 신임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의장이란 중책을 맡겨 준 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들이 의회를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미선 신임 부의장은 “의회의 경륜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소통하고 화합하며, 시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고 지역이 더 풍요로워지도록 의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의장단 선거를 위한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만인의총을 참배해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남원시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며, 오후 2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9대 의회 개원식에는 전평기 의장의 선창으로 전체 의원이 의원 선서문에 이어 이미선 부의장이 의원윤리강령을 낭독했다.
전평기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9대 남원시의회는 시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시민의 친구가 되겠다”며 “남원시의회가 경청하는 의회, 정책을 제시하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