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의 범죄예방과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체 503개 마을에 방범용 CCTV 100%를 설치 추진하는 등 재난없는 편안한 남원 만들기에 나섰다.
남원시는 지난 2012년부터 총 23억원을 들여 마을방범 CCTV를 추진해온 이래 올 6월말까지 494개 마을에 총 2,049대를 설치하였으며, 미설치된 9개 마을에 대해서도 7월중 3개 마을, 하반기에 나머지 마을에 대해 추가 설치해 전(全) 마을에 대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민간자본보조금을 지원해 마을에서 직접 설치하고 마을에서 사후 관리하던 남원 마을방범 CCTV 운영방식을 사업예산을 보조금에서 시설비로 변경하고 503개 마을에 대한 전수조사와 마을에서 사후관리토록 명시된 관련 조례를 폐지하는 등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대폭 개선했다.
이밖에도 금년도에 사업비 7억1천만원을 투입한 전수조사를 통해 77개마을에 녹화기, 모니터, 카메라 등 271대를 설치, 미설치된 지역과 노후 저화질, 고장 장비에 대한 교체를 추진하고 연차적으로 장비교체와 신규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2018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남원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12명의 관제요원이 교대 근무하면서 생활방범,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놀이터 등 지역에 설치된 CCTV 1,058대를 관제하고 있으며, 6월말까지 1,905건의 영상제공과 354건의 관제실적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남원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방범용 CCTV가 증가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관제업무를 수행하고 위험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24시간 관제를 통한 남원시의 5대 범죄발생률 감소와 신속한 범인 검거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최경식 남원시장은 “앞으로도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관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재난 등을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