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삼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승해 위원이 지난 4월 30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국제 로타리 3670지구와 JTV전주방송이 주관하는 ‘제18회 초아의 봉사대상’에서 명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승해 위원은 ‘두부사랑’이라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7년째 두부와 콩나물을 삼천2동 주민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사랑이 꽃피는 냉장고’에 정기 후원해오고 있으며, 삼천2동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삼천2동’ 동명을 붙인 ‘삼천이’ 계좌를 2021년 5월에 개설, 매일 3,200원씩 저축하고 있다. 최 위원은 이렇게 모은 금액을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의료비 과다지출 저소득세대 치료비용 등에 후원하고 있다.

최 위원은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2년여 동안 지원받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해 주민센터 내방객용 햇빛가리개 천막을 기증하는 등의 기부로 타의 모범이 되었으며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이날 수상하게 됐다.

최승해 대표는 “작은 마음을 담아서 봉사를 실천했던 것에 대해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더욱 열심히 기부를 하라는 격려의 상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삼천2동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