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2일, 사회적경제 관련 부서와 공동체지원센터, 농촌종합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지역자활센터, 신활력플러스사업단 등 행정과 중간지원조직 50여명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회적경제는 양극화 해소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공동체 안에서 이뤄지는 자조와 호혜의 경제 활동이다.
화장품산업지원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오전에 공동체지원센터 운영사례 발표와 사회적경제 지역발전전략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남원시 사회적경제 현주소와 발전방안 발제에 대해 안순엽 일자리경제과장의 설명을 듣고 사회적경제 관련 부서별 사업설명, 중간지원조직 활동사항과 건의사항,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에서 참석한 전문가 강평을 듣고 하태욱 부시장 마무리 발언으로 마무리되었다.

부서별 사회적경제 활성화 발전방안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무엇을 위해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토론회 참석자들은 앞으로 사회적경제 업무 추진 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현재 남원시 사회적경제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18개소, 마을기업 9개소, 사회적협동조합 18개소, 고용인원은 270여명에 달하며, 기업 매출액은 116억원 규모이다.
토론회를 주재한 하태욱 부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시장경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활동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 부서는 서로의 사업을 사회적경제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중간지원조직은 소통의 활력을 얻어 지역자원과 인프라에 기반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