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스마트공간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가 지난 15일 오후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여수세계박람회의 핵심 특화시설인 스카이타워의 전시영상콘텐츠의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스카이타워 내의 영상전시실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 및 장비를 센터가 박람회조직위원회에 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체결했다.

이번에 구현할 기술은 관람객이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PC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 상에서 아바타를 생성해 전시 화면에 전송하고 리모트 컨트롤하는 기술로, 다수의 관람객이 동시에 반복적으로 인터랙션을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인터랙션 기술을 진일보 시킨 첨단 기술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는 유사 이래 호남권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로 연구 센터의 기술 지원은 모범적인 지역 협력 모델이 될 것 전망이다.

아울러 스카이타워 사업단 유영광 과장은 “지역 기반 공공 연구기관의 지원은 어려운 여건에서 애쓰고 있는 조직위에게는 큰 힘이 되는 일이며, 엑스포 기간 세계인에게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후 지역 산업 활기에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