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엄규영의 후손인 최형주 세무사가 제56회 납세자의 날에 국세청에서 매년 모범 납세자이면서 사회에 기부 및 봉사 활동을 수행하는 납세자들 가운데 전국에서 30명(법인, 개인, 근로소득자 포함)에게만 부여하는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여 받았다. 

전북도내 세무사 중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등록 제71호)에 등록한 데 이어 제56회 납세자의 날(3월 3일)에 '아름다운 납세자' 상을 수여 받은 전국 세무사 중에서는 최형주 세무사 1명 뿐이다.

'아름다운 납세자'상은 선정될 경우 국세청에 영상물로 제작돼 보관하게 되며 국세청 조사 대상자에서 제외되고 공항 출국 및 입국시 V.I.P 대우를 받으며(동반자 3인 별도), 공항 스카이 라운지 이용, 공항 주차장 및 공영 주차장 무료, 고속도로 통행료 및 KTX 열차, SRT 열차 30% 할인, 은행 금리 우대 등 최대한의 예우를 받는 모든 납세자가 받고 싶어하는 상이기도 하다.

수상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그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는 말로 표현을 대신하는 최 세무사에게서 본인만의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국세청 공무원 25년 경력과 세무사로서의 떳떳하고 남을 위해 봉사해 온 20년 경력이 빛나 보이는 순간이다.

상을 수여받은 최 세무사는 15일 KBS 여의도 홀에서 진행되는 국세청장 초청, 모범납세자와 함께 하는 열린 음악회에 부인과 함께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