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대표관광지 삼례책마을이 전북에서 유일하게 ‘제27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여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올해로 27회를 맞고 있으며 생활 속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전시로 국내외의 정평을 얻고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27일까지 개최되며, 디자인하우스와 코엑스, MBN이 공동 주최하고 〈행복이 가득한 집〉이 주관한다.

삼례책마을은 전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책박물관·그림책미술관·호산방이 연합해 ‘생활 속 미술과 문화’를 주제로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삼례책마을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비롯해 도록, 리플릿, 대표관광지 홍보물을 비치해 관람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이번 전시 참여를 기획한 박대헌 관장은 “향후 대중의 관심을 받는 전시 콘텐츠는 대중의 소유욕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며 관람과 소비의 경계를 허물고 그들의 공간으로 침투할 수 있는 문화상품이 될 것이다”며 “책박물관·그림책미술관·호산방은 이번 대규모 전시 참여를 통해 전북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국내외에 알릴 기회로 삼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책박물관은 국내외의 고서와 함께 한국학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들을 소장 및 소개하고 있으며, 그림책미술관에서는 영국 빅토리아시대를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고서점 호산방은 높은 공신력으로 문화사적 가치가 높은 고서화들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전시컨설팅 문화기업이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