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4개 공립박물관이 정보통신 기술(가상현실, 인공 지능 등)을 활용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재탄생 된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스마트 공립박물관 구축 지원사업'에 전북지역 공립박물관 4개소가 최종 선정돼 총 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공립박물관 구축 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비대면 전시 콘텐츠 제작, 전시안내 시스템 개발, 모바일 기반 전시 관람 앱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4개 공립박물관은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전주역사박물관, 진안역사박물관, 부안청자박물관 등이다.

 

도는 지난 2020년부터 김제 벽골제농경박물관과 전주 어진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위한 스마트 박물관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안수한 도 문화유산과장은 “코로나19 시대 박물관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도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기회를 얻었다”면서 "박물관을 관리하는 지자체와 협조, 스마트 박물관 조성 사업을 통해 박물관 활성화 및 관람객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