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4일 한국전력·SK텔레콤과 함께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이하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라는 명칭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전 세계적인 인구변화와 1인 가구 급증으로 인한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해 민관협력 사업으로, 3자간에 협약을 맺게 되었다.
최근 1인가구의 급증과 함께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고독사까지 늘어나면서 사회적 불안과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령층도 노인층에 집중되었던 것이 청년과 장년층의 위험도 크게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사업은 AI기술을 기반으로 전력데이터와 통신데이터를 결합해 사용패턴이 평소와 다르면 AI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알려주어 사회복지공무원이 전화 또는 현장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혹 거주자가 위험한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라면 곧바로 인명구조 기관과 연계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생활위기 가구로 판단이 되면 각종 복지제도와 연계할 수 있어 사고발생 전에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3개월 동안 1인 가구 1,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거친 뒤 금년 7월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조환익 주민복지과장은 "혼자 사는 시민들이 사회적 경제적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민과 관이 협력해 사회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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