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4일, 이환주 시장 주재로 ‘부서장과 함께하는 날’을 운영하고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이 코로나 19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각종 당부사항을 간부들에게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숫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고, 시청 직원들도 감염될 정도로 그 위협이 계속되고 있어 상황을 직시해 더 비장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지시하며, “그 중 한 가지가 업무연속성 확보로 전시상황에 준할 정도로 재난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대민업무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업무 중요도를 고려, 오미크론 확산 대비 BCP(업무연속성) 수립·운영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업무 공백 최소화와 함께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각도 방안과 논의 마련”을 주문하며, 더불어 코로나 확산세에 따른 직원들의 피로도에 대한 배려도 언급했다.
관계자에 다르면 이 시장은 “모두가 다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겠지만, 그 누구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보건분야 직원들의 피로도가 이미 포화상태다”라며 “어려움을 분담한다는 자세에서 동료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이해 선행을 토대로 분담이행에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시장은 “최근에 불거진 재해사고 등으로 안전관리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면서 “행정에서 얼마나 안전성을 확보하고, 준비를 잘 했느냐에 따라 시민들의 신뢰도는 물론, 시민 안전망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하며, “법에서 정해진 여러 요건 등을 반드시 갖추고 현장관리 실태파악 및 위험성 관리감독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