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김제시 검산동에는 이웃을 위한 나눔이 지속되고 있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제시 검산동 소재 화랑석사태권도(관장 김관수) 및 관원 20여명은 지난달 검산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진우)를 방문하여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백미 10kg 25포,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각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모아 기부해야겠다는 뜻을 같이하는 학부모와 교사들도 함께 동참하였다는 것에 의미가 더욱 컸다.
김관수 관장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물품인 만큼  주민들이 따뜻한 임인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믿고 따라와준 아이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힘 닿는데 까지 도움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추운 날씨에 고사리 손으로 참여한 어린 학생은 “상자를 나르는 친구들처럼 앞으로도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외 선우POWERTEC(대표 황정호)에서도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탁해 물품과 함께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관내 저소득층 약 8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진우 검산동장은 “후원해 주신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잘 전달하겠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해준 선우POWERTEC 및 화랑석사태권도 관장님과 관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