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범기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7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첫 번째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기자 회견에서 우 전 부지사는 지금 전주는 일자리시장, 엘리트경제시장, 청년혁신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돈과 사람이 몰려오는 새로운 전주로 도약하기 위한 세가지 정책으로 정책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날 우 전 부지사는 대학생 중심의 청년대책, 인공지능(AI)허브 구축, 반려동물 클러스터 구축 방안 등을 제시했다.
우선 대학생 중심의 청년대책을 위해서는 △전주시청에 청년정책과 신설, 청년청에 대학생 참여 대폭 확대 △대학내 ‘전주기업반’신설 지원 △전주기업반 출신이 전주기업 취업 시 정착자금 지원(첫 3년간 매월 50만 원, 이후 2년간 매월 100만 원씩 5년간 총 5,200만 원) △전주형 청년임대주택 제공(33㎡ : 임대보증금 1,000만 원, 월세 10만 원, 85㎡ : 임대보증금 5,000만 원, 월세 15만 원) △첫째 출산 시 월세 절반으로, 둘째 출산 시 월세 없는 임대 시행 △청소년, 어린이, 대학생 버스 요금 할인(카드 500원, 현금 1,000원) △전북출향민 고급기술인력 전주기업 취업 시 매월 100만 원씩 일정기간 지원을 약속했다.
또 전주에 인공지능(AI) 허브 구축을 위해 △노인복지·안전한 어린이·먹거리·도로환경·소방·교육·유통 등 ‘시민생활형 스마트시티’구축 △새만금 국제공항·신항만 물류유통 AI시스템 전주에 구축 △AI농산물 실시간 수요예측 플랫폼 시범 도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종합적인 반려동물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원, 카페, 반려견예절학교 등 반려동물 종합테마시설 조성 △반려동물 화장터, 장례식장, 유기견보호시설 및 입양지원센터 조성 △반려동물 식품연구개발, 생산단지 등 반려동물 산업화지원센터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내놓았다.
우 전 부지사는 사람과 돈이 몰려오는 전주를 위해, 엘리트경제전문가가 선거 전문가를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김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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