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 상반기 내 아영면 구상마을과 인월면 구인월마을에 마을권 급수공사를 추진해 광역상수도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지난해까지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으로 아영지구(구지마을에서 구상마을까지 L=10Km)와 인월지구(달오름마을에서 구인월마을까지 L=2Km)에 약 15억의 공사비용를 투입해 배수관 매설사업과 가압시설공사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마을권 수도계량기 설치공사를 통해 총 93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번 광역상수도 보급에 따라 기존의 구상마을과 구인월마을이 지하수와 계곡수 수원사용으로 노출된 중금속성분, 자연방사성물질(우라늄, 라돈 등) 위험요소가 배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에서는 지속적인 상수도시설 확충사업을 바탕으로 맑은 물 공급은 물론, 광역상수도 미 급수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통해 급수보급률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