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2019년 터미널지구가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지난해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남원시 숲정이마을(터미널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 주민공모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터미널지구 내의 지역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3인 이상의 주민조직 및 단체이며, 사업비는 사업유형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며 분야별로는 ▲자원순환 캠페인 및 자원순환 마을만들기 활동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마을신문 제작 ▲지역 콘텐츠제작 ▲빈집정비 및 활용사업 등이 있다.

관심이 있는 주민들은 오는 9일 오후 7시에 빨간벽돌(동헌길98)에서 진행되는 주민공모사업 사전설명회 참석해 관련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관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남원시 홈페이지 및 숲정이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063-635-9399)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골목길 개선사업을 통해 범죄예방을 위한 CCTV추가설치 및 서영환 내과 소로 마을쉼터 조성 및 남원시 이음센터의 설계를 완료한 데 이어 숲정이마을 공유마당 또한 설계 진행 중으로 올해 착공 예정이며, 이와 같은 하드웨어 사업과 맞물려 주민 역량강화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남원시는 2020년부터 3년째 주민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뉴딜사업 숲정이마을구역 주민들 스스로 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도시재생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이 주민들 스스로 지역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