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디지털 독서 시장 개척과 지역 작가와 작품을 알리기 위해 우리 지역 작가 7인의 문학작품을 오디오북으로 제작, 오디오북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인 유통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팬데믹 시대 문학작품과 미디어를 융합해 새로운 독서문화를 선도하고자 재단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미디어북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점점 커지는 디지털북 시장 진입 기회 창출을 꾀하는 디지털 독서 시장 개척 사업이다.



지역 작가의 오디오북 제작에서부터 유통, 마케팅, 정산까지 멈춤 없는 원스톱 지원이 이뤄지며, 특히 오디오북 판매수익을 유통사가 작가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정산이 이뤄진다.

재단은 지난해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된 시, 소설, 동화, 희곡 등 총 7종의 미발간작을 오디오북 전문 제작사와의 협력을 통해 오디오북으로 제작, 2022년 1월 현재 국내 최대 규모 오디오북플랫폼인‘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오디오북 전문 플랫폼 ‘오디언’에서 판매하고 있다.


    
김정경 문예진흥팀장은 “그동안 타지역 재단에서 특정 주제의 스토리텔링이나 홍보 목적으로 오디오북을 제작한 사례는 간혹 있었지만, 순수 문학작품을 선정해 제작에서부터 유통,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건 전국에서 최초”라며, “전주 작가 오디오북이 전국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