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범 작가 개인전이 열린다.
18일~24일까지 교동미술관 2관에서 '비언어적 Communication전' 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작가에 따르면 의사소통은 작은 단위로는 자기 내부적 의사소통부터 넓게는 수많은 자기 외부적 대상과 의사 소통을 하게 된다. 의사소통의 언어적 요소가 상징대상에 대한 자의적인 사회적 언어약속에 기인한 것이라면 비언어적 요소는 언어약속 이전에 표현되는 동작언어라고 할 수 있다. 반언어적 표현은 언어와 관련이 있는 의사소통으로 속도, 강약, 고저, 음량, 음질에 따라 기쁨, 놀람, 분노, 짜증, 조롱, 등을 표현하는 것이다. 비언어적 표현은 언어와는 직접 상관은 없지만 대화 시 상대방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표정, 눈길, 손짓, 몸짓, 제스처, 옷차림, 태도 등을 말한다.
시각디자인의 대화하는 방법이 논버벌 커뮤니케이션 코드다. 논버벌 커뮤니케이션은 외모, 자세, 표정, 동작, 시선 등으로 구성되며, 이 요소들이 서로 어우러져 상대에게 시각 정보로 전달된다. 논버벌 커뮤니케이션이 시각 정보를 통해 전달되는 과정은 한순간이다. 단 한순간에 각 요소들이 서로 어우러지고 종합돼 확신에 가까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언어적 메시지의 의미와 접근 역시 자극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논버벌의 시각적 메시지의 자극은 소비자에게 강한 자극과 더불어 메시지 커뮤니케이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한편, 이 작가는 현재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초조형학회 이사, 현대미술연구소 운영위원, KDC 한국시각디자이너 협회 이사, SOKI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협회 이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장은성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