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의장 박찬주)와 무주군(군수 황인홍)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조기 정착과 안정적 조직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주군의회와 무주군은 10일 무주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인사교류와 교육훈련, 후생복지 등 인사 운영에 관한 교류협력을 명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찬주 의장과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무주군의회 의원, 양 기관 직원 2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가 독립적인 인사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면서 양 기관의 인사교류가 필요해진 데 따라 이루어졌다. 


 
박찬주 의장과 황인홍 군수는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인재의 균형있는 활용과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인사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따라서 앞으로 무주군의회에서 무주군으로 이동하거나 의회로 들어오는 직원의 인사방식은 종전의 전보에서 상호 인사교류를 통한 전입·전출로 바뀐다.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운영시설 활용, 공무원 후생복지는 무주군에서 통합 운영하기로 했으며 무주군의회는 올해 분야별 운영체계를 마련한 뒤 단계적으로 분리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찬주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무주군의회가 새로운 인사업무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만들어졌다. 무주군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사교류를 하고 직원들이 다양한 행정업무를 경험하며 무주군을 빛낼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어진 권한을 소중히 행사하겠다”고 말했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