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재)전북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진행한 ‘2021 전라북도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는 체험 위주의 장기체류 여행 프로그램으로, 여행자들이 도내의 숨은 관광지를 발굴하고 체험하면서, SNS에 감성을 자극하는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자는 최소 7일 이상의 여행 기간 동안 ▲1일 기준 숙박비 5만 원(최대 20일), ▲입장료 및 체험비 5만 원, ▲여행자보험비 2만5천 원 등을 지원받으며, 주 3회 이상 SNS에 여행 후기, 체험 사진 등을 게재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이 사업은 장기체류 여행자들이 도내를 방문해 위축된 관광 수요를 살려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관광업계 소비 진작의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전라북도에 체류하는 동안 숙박비, 식비, 체험비 등 총 5천만 원가량 지출했는데, 이는 재단 지원금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된 21개 팀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전라북도에 체류하며 도내 14개 시·군 325개 여행지를 구석구석 여행했다.
참여자들은 전라북도의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 #전라북도한달여행하기 및 재단 유튜브 채널(youtube.com/jbct2016)의 홍보영상을 통해 참여자들의 여행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북도와 재단은 2022년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워케이션(Worcation)’을 주제로 ‘2022 전라북도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기전 대표이사는 “전라북도의 수려한 자연유산과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을 경험하기 위해 찾아오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수 있도록 전북다운 관광지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관광진흥팀(063-230-7472)에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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