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발간한 2권의 책이 2021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박휴용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의 포스트휴먼 학습론'와 김창희 교수의 '김일성·김정일·김정은:백두혈통의 정치리더십' 등이다.

박휴용 교수는 2019년에도 '융합 지식과 융합 교육과정'이라는 책으로 세종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의 포스트휴먼 학습론'은 기술중심 및 정보통신 사회로의 전환이 어떻게 지식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그에 따라 학생들의 경험과 학습이 어떻게 변하게 될 것인가에 대해 주목한 책이다.

박 교수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의 학교 지식의 성격과 학습 환경의 기술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학교교육의 미래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전망하고 있다.

또한 김창희 교수가 쓴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백두혈통의 정치리더십'은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소위 백두혈통의 승계란 무엇이며, 이를 가능케 하는 독특한 정치체계의 작동 기제를 살핀 책으로, 북한 연구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다.

제1부에서 백두혈통과 정치권력승계 문제, 제2부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통치 이데올로기, 제3부는 국가기구의 최고 직위인 주석·국방위원장·국무위원장과 헌법에 관한 내용, 제4부는 김정은의 정치리더십 발휘로 인한 유일영도와 자강력제일주의 그리고 국가핵심노선의 전환 등이 서술돼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매년 교양 및 학술도서로 가치가 높은 도서를 ‘세종도서’로 선정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