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2월 9일과 10일 2일간 시청 대강당에서 2021 옻칠·갈이교육 수료생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옻칠갈이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남원목기의 전통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2014년 시작해 올해가 8번째로 올해에는 교육생 총 42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었다.
교육생들은, 2개 분야 6개 과정(옻칠분야 초급반·중급반·고급반, 갈이분야 초급반·중급반·전통갈이반)으로 진행되었다.
옻칠갈이 교육수료생 전시회는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여파로 인해 전시회가 열리지 못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수강생들의 작품에 대한 열의와 자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전시회 개최를 결정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교육생 작품 45점 외에도 박강용(도 무형문화재) 옻칠 고급반 강사를 포함한 각 선생들의 작품, 옻사랑 동호회 회원들의 작품,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년 공예트렌드 페어’에 전시된 ‘볼’ 옻칠목공예작품들이 전시되어 더욱 다양한 옻칠 목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옻칠목공예 동호회 옻사랑이 협찬하는 제품은 시중가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로 기탁, 옻칠 목공예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뜻 깊은 행사로 우리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류창 기업지원과장은 “옻칠 목공예분야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남원에서 발굴된 옻칠목공예분야의 인재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