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명품포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매년 과일대전에 참가해 남원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하여 왔으며, 또한 대표과일 선발대회에 사과, 포도 등 품질이 우수한 과일을 출품하여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등 많은 수상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농산물 홍보·전시관 운영행사가 전면 취소되었으나  남원포도가 전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 참가해 포도부문에서 유일하게 흥부골 포도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과일산업대전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남원시는 그간 행사에 계속 참여, 남원 농산물의 우수성과 남원농산물 통합 브랜드 춘향애인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소비자들에게 남원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여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일조해 왔다.
이번 선발대회에서는 아영면 청계리 지봉옥 농가가 출품한 흥부골 포도(캠벨)가 2년연속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오는 12월 6일 서울 양재동 농산물유통공사(aT)에서 2백만원의 상금을 수여받고 출품작은 과수산업대전 전시장에 전시된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지봉옥 씨는 40여 년간 2ha의 포도 및 사과 과원을 조성하여 운영하면서 연간 1억5천여원의 조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영선 원예산업과장은 “이번 수상은 남원만의 기후와 토질을 최대한 활용한 품목별 명품농산물을 육성해 나온 결과라며,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설현대화사업 및 지역특화품목을 지속적으로 추진 명품농산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