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내 초등학생들이 직접 부른 뮤지컬 노래와 메타버스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이 영상은 전북지역 고3 수험생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완주 동양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했다.
이는 동양초 4∼6학년 학생들이 직접 부른 응원송과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메타버스 세계를 나타낸 영상을 합친 새로운 방법이다.
특히 응원 노래인 ‘어른이 되면’은 영화로도 나온 뮤지컬 ‘마틸다’의 수록곡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버텨내어 원하는 꿈을 이룰 것이라는 미래를 그린 노래다.
영상 제작을 위해 동양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직접 무대를 만들었으며, 그 무대 위에서 자신의 캐릭터로 노래에 맞춰 뮤지컬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 영상은 전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누구든지 감상할 수 있다.
영상을 편집하고 기획한 동양초 엄태건 선생님은 “코로나 시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3 학생들에게 메타버스 세계에서 할 수 있는 귀엽고 밝은 응원을 하고 싶었다”면서 “영상을 만드는 동안 학생들 스스로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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